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주말 구제역 매몰 현장을 찾아 침출수 피해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정부는 우선 매몰지에 미생물을 공급해 악취와 침출수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구제역 매몰지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에 대한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3일 파주시 덕천리와 탄현면의 구제역 가축 매몰지를 방문해 미생물 바실러스를 전국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생물 바실러스는 일명 고초균으로 불리며 사채 분해를 촉진시켜 악취와 침출수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맹 장관은 또 아직까지는 매몰지의 관리가 잘 되어 있지만 장마철 빗물로 침출수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비닐처리 등 대책마련을 당부했습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지난 12일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을 방문해 현장을 돌아본 뒤 매몰지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먼저 유 장관은 경사로에 위치한 매몰 현장을 찾자마자 침출수와 저류조 사이의 연결관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또한 가스관은 U자 태로 만들어 다른 물질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게 하고 인근 농가 매립지를 방문해 침출수가 잘 흘러가도록 복토의 필요성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유 장관은 매몰지를 돌아본 뒤 국민들이 전국 4천곳의 매몰지로 인한 2차 오염피해를 걱정하고 있다며 매몰지역의 지하수 피해가 있는지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조사를 하고 있는 만큼 문제점을 적극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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