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넉 달만에 소말리아 해적에게서 풀려난 금미호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케냐 몸바사 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선원들이 도착하면 자세한 석방 경위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오늘 밤 케냐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금미호는 역조류를 만나 다시 배의 속도가 떨어지면서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쯤, 케냐 몸바사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랜 억류생활로 지쳐 있는 상태지만, 선원들의 건강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케냐 현지로 외교부와 농림부 직원이 파견된 가운데, 선원들이 도착하면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자세한 피랍과 석방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본인이 희망하면 귀국 절차도 도울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알려진 것과 다르게 금미호가 선원들의 식비와 선박 유류비 명목으로 해적에게 5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천만원 정도를 건넸다는 보도가 흘러나왔습니다.
해적과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내세웠던 정부는 사실무근이라는 반응입니다.
신맹호 부대변인/ 외교통상부
"현지 케냐 사람이 그런 말을 들었다는 정도의 보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 정부가 직접적으로 이야기 한 적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선원들이 케냐에 도착하면 해적과 거래가 오갔는지 여부도 명확하게 밝혀질 전망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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