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된 퇴직연금제가 가입자 2백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어제 금융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퇴직연금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안정된 노후 생활자금으로 활용되고 있는 퇴직연금이 도입 5년만에 가입자수가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적립금도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해 12월 현재 29조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사업장 가운데 퇴직연금을 도입한 곳은 아직도 6.6%에 머물고 있습니다.
소규모 사업장은 여전히 퇴직연금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금융기관 대표들과 한자리에 모여 퇴직연금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박재완 장관/고용노동부
"선진국에 비하면 한참 늦게 시작한 우리나라 퇴직연금 시장은 초기 단계이며, 제도 개선과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등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입니다.."
참석자들은 퇴직연금제 활용을 높이기 위해 우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업계간 과열경쟁을 막고 건전한 시장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업계의 불공정 요구를 뿌리뽑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세제 혜택도 확대해 연금저축과 별도로 소득공제를 인정하고 그 한도도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퇴직연금제 도입에 공공기간이 앞장설 수 있도록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적극 반영시킨다는 방침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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