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확대된 물가 상승 압력이, 개도국 실물경제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특히 중국발 물가 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이 우려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먼저 최근 우리 경제는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물가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무엇보다 1월 소비자물가에서 공업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확대됐으며, 그 동안 안정적이던 서비스물가도 전달보다 상승세가 확대됨에 따라, 전달보다 높아진 4.1%의 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세계 경제에 있어서도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이에 따라 개도국을 중심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 실물경제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증가율이 전달보다는 둔화됐지만, 농산물과 원자재 가격, 임금 상승 등에 따라 재상승이 전망되는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국제금융시장은 신흥국의 금리 인상에도 전반적인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따라서 주요 변동성 지표들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KDI는 내다봤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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