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사교육비가 10년만에 줄어든 것은 정부의 공교육 활성화 대책이 그만큼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방과후학교가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 학교를 찾아가봤습니다.
서울 목동에 한 중학교.
방학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2009년,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된 이 학교는 정규 수업시간 외에 방과후학교를 통해 특강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업료는 시간당 3000원.
한달 수업료는 5만원이 채 안됩니다.
값싼 수업료에 비해 수업내용이 알차고 강사의 실력이 뛰어나다보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방과후학교의 참여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수업을 들었고 일반고의 경우 참여율이 85%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좋습니다.
공교육 살리기에 집중한 정부 정책과 교사들의 끊임없는 수업 연구가 학원으로 떠났던 학생들을 다시 학교로 부른 것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 방과후학교의 수업을 더욱 다양화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맞춤형 수업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교육당국의 노력과 학생·학부모의 적극 적인 참여로 방과후 학교는 사교육을 잡는 또하나의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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