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절반가량이 성인용 게임이나 인터넷 도박을 즐겨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의 40%는 성인용 게임에 접속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한 초등학교 인근의 피씨방.
온라인 게임에 열중하는 청소년들로 북적입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청소년 절반가량이 인터넷 도박이나 성인용 게임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초등학생들도 이런 유해매체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초등학생 5,6학년들 가운데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게임을 해본 적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6%, 사행성 게임을 이용해 본 경우도 9%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40%는 성인용 게임에 접속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적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인용 게임 접속에 필요한 본인 인증방식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김성벽 과장/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과
“유해매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게임물에 대한 본인인증 방식을 휴대폰이나 메일,공인인증서 등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청소년 가운데 1회 평균 음주량이 소주 1병 이상인 경우가 19.6% 하루 평균 흡연량이 한 갑 이상인 경우는 4.3%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 등을 대리 구매할 경우 그 처벌 수위를 높이는 내용의 법안을 마련해 오는 4월 국회에 상정할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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