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눈폭탄을 맞은 강원지역에서는 여전히 눈과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관군이 총동원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제설작업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13일까지 무려 120Cm의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삼척시의 한 마을.
길과 길이 아닌 곳의 구분이 힘들 정도로 엄청난 눈이 쌓여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눈폭탄을 맞은 강원지역에는 지금도 곳곳에 이처럼 눈이 가슴 높이 까지 쌓여 있습니다.
어린 강아지를 키우며 혼자 지내고 있는 고행화 할머니도 나흘만에 길을 뚫고 찾아온 군 장병과 취재진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고행화/삼척시 교동
"눈이 너무 와서 오도가도 못하고 장도 못보고 너무 답답했는데 군인들이 이렇게 와서 길을 내주니 너무 감사합니다."
진기영/삼척시 교동
"실제로 여기는 노인 인구가 많아서 눈을 치울 엄두가 안났는데 이렇게 군인들이 도와주니 정말 고맙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에서만 제설작업에 투입된 군 병력은 2만 4천 명.
군은 제설장비 242대와 헬기 16대까지 동원해 오지마을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정경조 중장/육군 제 8군단장
"실제 전투에 임한다는 각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민관군의 헌신적인 제설작업으로 눈 속에 파묻힌 도시가 점점 제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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