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은 아직도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피해 지역을 찾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긴급 특별교부세 50억원을 즉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눈폭탄을 맞은 강릉의 한 비닐하우스 농가.
폭격을 맞은 듯 하우스 구조물은 처참히 쓰러져 있고 농작물들은 냉해를 입어 모두 못 쓰게 됐습니다.
박만수 조합장/강릉원예농협
"파프리카, 오이 할 것 없이 전부 버려야될 상황이고 다음 작물 심으려고 해도 시설 복구가 끝난 다음에나 가능하죠..."
강릉지역에서만 폭설 피해를 입은 농가가 97곳.
파프리카, 딸기, 백합 등 고부가가치 작물과 시설 41억원 상당이 피해를 봤습니다.
수산과, 축산, 산림 분야까지 합산하면 천문학적인 피해액이 예상되는 상황.
현장점검에 나선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특별교부세 50억원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맹형규 장관/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에 대비해 특별교부세가 1억원 정도 책정이 됩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워낙 규모가 방대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10억원씩 5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당장 오늘 집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맹 장관은 아울러 강원도 대다수 지역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부합하는 만큼 다음달 초 피해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재난지역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비닐하우스등 민간 피해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우선 피해를 지원하고 향후 중앙정부가 이를 보상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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