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남에서 안평까지 운행되는 부산도시철도 4호선이 다음달 개통됩니다.
이곳엔 국내 최초로 무인경전철이 투입되는데요.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이 한창인 부산도시철도 4호선을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산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 부산교통공사 경전철운영사업솝니다.
국내 첫 무인경전철인 부산도시철도 4호선의 운행을 제어하는 곳입니다.
관제센터 내부, 벽면에 설치된 90여개의 모니터가 대형 스크린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 4호선 철로를 그대로 재현한 전자지도가 무인경전철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모니터를 통해 열차 내부와 각 역사에 설치된 CCTV가 실시간으로 전하는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전기·신호·통신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하느라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종욱 과장 /부산교통공사 차량관제팀
"관제센터에서 프로그램에 따라 모든 것을 제어하는 곳으로.."
이처럼 부산도시철도 4호선은 오는 3월 개통을 앞두고, 실제운행과 똑같은 일정에 따라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시도하는 무인경전철의 시험운행 결과는 지금까지 만족할만한 수준.
하지만 무결점 운행을 위해 점검 또 점검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종욱 과장/부산교통공사 차량관제팀
"실제와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 운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시운행 결과는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부산도시철도 4호선은 지난달 3일 시작한 총 60일 간의 시운전을 마치면 3월 중 개통할 예정입니다.
미남에서 안평까지 12.7㎞에 14개 역에서 정차합니다.
1개 열차에는 차량 6대가 연결돼 있습니다.
차량 당 정원은 18개 좌석을 포함해 52명으로 기존 차량보다 적습니다.
또 4호선은 자동차처럼 철제가 아닌 4개의 고무바퀴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소음이 거의 없고 펑크가 나도 철제바퀴가 그 역할을 대신해 안전하다는 설명입니다.
다음달이면 부산이 국내 첫 무인경전철 시대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4반세기를 넘긴 부산도시철도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는 셈입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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