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의 현지 실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사기간 동안 저소득국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드림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는데요.
IOC 평가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 외국인 아이들이 슬로프를 내려옵니다.
발이 엉켜 넘어지고 부딪히기도 일쑤.
하지만 평창에 와서 스키나 보드를 처음 배웠다는 아이들은 그저 신나고, 즐겁기만 합니다.
퀸 오킴 헨리 / 세인트루시아
“눈이 정말 하얘요. 훈련 정말 재밌습니다.”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이나 저소득 국가에서 온 꿈나무들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평창의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눈의 고장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시작한 평창의 '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만 무려 47개국의 9백 49명.
아시아 동계스포츠 중심국으로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평창의 기조에 따라 올해는 6개 국가에서 장애아동 24명도 합류했습니다.
펑 사콘 패요 / 태국
“그 전에 눈 한번도 못봤어요. 이곳에 오게 된 건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여기 올 수 있게 해 준 평창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드림 프로그램은 특히 2006년 토리노와 2010년 벤쿠버 등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8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내며 이번 IOC 평가조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병국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우리만의 꿈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함께 실현시키는 것. 이것 자체가 올림픽 정신을 구현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ioc 위원들의마음을 움직이지 않겠는가."
4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던 알펜시아 리조트와 경기장도 평창의 자랑거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면 개,폐회식을 치루게 될 스키 점프대와 설상 경기장을 둘러본 IOC 평가조사단은 평창의 달라진 위용을 실감했습니다.
첫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이튿날 현지 실사를 순조롭게 이어가는 가운데, 시민들의 지지와 열기도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소외계층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는 평창의 노력이, 오는 7월 남아공 더반에서 승전보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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