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전차선로의 핵심자재를 100% 국산화하는 작업이 다음달부터 시작됩니다.
정부는 해외 수주를 위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산화 과정에서 안전성을 철저하게 담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해양부는 고속철도의 핵심분야인 전차선로 자재를 국산화하는 사업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차선로는 고속철에 전기를 공급해주기 위해 선로를 따라 설치하는 전선과 부속설비로, 금구류와 특수너트 등 140개 품목이 국산화 대상입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 때는 이 같은 특수자재의 30% 가량을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내년까지 국산화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2014년 완공 예정인 호남과 수도권 고속철도는 100% 국산 자재를 사용해 건설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600억원 가량의 외화를 절감하고, 브라질 등 해외 고속철도 사업 수주전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설 찬 사무관 / 국토해양부 고속철도과
"200km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철도 전차선로는 일부 주요자재가 외자재를 사용하고 있어, 해외 진출 시 경쟁력 저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산화를 통해 해외 경쟁력을 높이고..."
국토부는 최근 문제가 된 각종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산화 과정에서 더욱 철저하게 안전성을 담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현재 다섯개 중소기업이 심사를 받고 있는 만큼, 국산화 사업이 고용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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