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온라인 민원 포털인 '민원 24'를 이용해 일상에서 자주 이용되는 민원발급 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는데요.
이 때 쓰이는 민원수수료의 결제수단으로 앞으로 카드 포인트가 활용됩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병원 씨는 인터넷을 이용해 자동차검사 과태료를 냅니다.
기존 카드결제 과정과 똑같아 보이지만, 카드를 사용하며 적립된 포인트로 결제한 것입니다.
김병원 / 회사원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공짜로 내는 느낌이네요.”
서울시는 지난 12월부터 이 같은 카드포인트를 활용한 지방세 납부제도를 도입했고, 12월 한 달 동안 이뤄진 카드결제 13만 6천 건 가운데 4만 1천 건 .
6억 7천만 원 가량이 포인트로 결제됐습니다.
서충진 과장/서울시 세제과
“카드사 누적포인트가 1조 6천억 원에 이르고 연간 1천200억 원씩 소멸하고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전국 최초로 세금납부에 쓸 수 있도록 개발해 시민의 권리를 찾아 드리게 된 것입니다.”
행정안전부도 정부 민원 포털 '민원 24'와 정보공개청구 수수료 결제 수단으로 카드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중 8개 카드사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민원 발급 수수료를 결제 할 때 1포인트를 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김정기 과장/ 행정안전부 민원제도과
“민원24를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를 도우려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정부와 카드사가 협력해 최초로 정부 차원의 민원발급 수수료 포인트 결제방식을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민원 24'를 통해 수수료가 결제된 횟수는 모두 9백만 건으로 결제금액만 33억원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이용한 경우는 모두 44%에 이릅니다.
이효진 팀장 / 'ㅂ'카드 포인트팀
“민원 24를 이용한 결제금액이 총 33억 원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44% 정도가 신용카드로 결제된 만큼, 포인트 결제는 이용자들에게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정부는 결제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는 5월부터는 토지대장 등본과 개별 공시지가 확인서 등 모두 770종에 이르는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를 카드 포인트로 지불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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