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구 이동률이 36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수도권으로 유입된 숫자도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도시화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주택경기 침체와 전세난으로, 인구 이동률이 197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동한 인구의 수 역시 4년째 줄면서,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822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3.1%가 줄어들어, 1998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수도권으로 유입된 인구 수도 외환위기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적었던 반면에, 중부권 순유입은 2004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중부권의 순이동은 2009년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200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인구이동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건, 중장기적으로 도시화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시도별 순이동은 경기도의 전입초과 규모가 가장 컸으며, 충남, 충북, 인천, 광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서울은 전출초과 1위를 차지했으며 부산과 대구, 전남, 경북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별로도 지난해 모든 연령층에서 이동률이 줄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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