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매달 숨은 나눔인을 선정해 포상하기로 했습니다.
나눔 문화를 확산을 위한 조치인데, 오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21명이 선정됐습니다.
그들을 만나봤습니다.
'가방들어주는 아이', '희망을 주는 암 탐지견 삐삐' 등으로 대표되는 유명 동화작가 고정욱 씨.
그동안 저서 22권의 인세 일부인 2억원 가량을 사회에 환원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희망을 주는 암탐지견 삐삐'의 인세 전액을 장애인재활센터 건립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인세의 일부를 기부하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소중한 창작물로 얻을 모든 수익을 나눈 일은 국내에서 처음이었습니다.
그의 인세 기부 소식을 접한 출판사와 삽화 작가 등도 나눔에 동참하면서 기부액도 눈덩이처럼 불었습니다.
복지부가 이처럼 뜻 깊은 나눔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람들을 발굴해 포상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진수희 장관 / 보건복지부
"이제는 나눔을 널리 알려서 나눔의 방법과 문화가 더욱 확산되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크고 작은 나눔을 통해 그동안 약 40억원을 기부해 온 가수 박상민씨.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100명의 아이티 어린이들과 결연을 맺은 가수 션 등 21명의 나눔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션 / 가수
"가진 것이 많아야 할 수 있는 것이 나눔이 아니거든요. 마음만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재능을 나누거나 소액을 나누거나 해서 그런 것들이 모이면 큰 결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복지부는 매달 홈페이지에 국민 추천을 받아 기부와 재능나눔 등 우리사회의 숨은 나눔인들을 적극 발굴 포상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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