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전셋값 폭등 유학생들 발만 동동
등록일 : 2011.02.21
미니플레이

전·월세값 폭등의 여파가 대학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값싼 기숙사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에서 전·월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바람에, 개강을 코 앞에 두고도 방을 구하지 못 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번에 대학교 3학년이 되는 김효준군.

충남 금산 출신인 김군은 새로 머물 집을 구하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김효준 / 연세대 기계공학과 3학년

"전세값 올라 집 구하기 쉽지 않아요~"

때문에 원룸이나 오피스텔보다 가격이 저렴한 기숙사를 원하는 학생 수가 많지만, 제한된 인원수가 문제입니다.

대학에서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BTL, 즉 민간투자방식으로 기숙사를 짓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지난해 855억원을 들여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BTL 기숙사를 신축했습니다.

이로써 기존 기숙사까지 모두 4천5백명의 학생을 수용하게 됐습니다.

헬스장과 공연장까지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기숙사이지만 비용은 월 20만원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사립대는 사정이 다릅니다.

학교예산으로 지어진 기숙사보다 많게는 2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때문에 요즘은 지방자지체단체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원도를 시작으로 현재 6개의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월 15만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봉길 상임이사/재단법인 강원인재육성재단

"강원학사 운영의 중요성"

지자체들은 한 명이라도 더 우수대학을 보내기 위해 앞 다퉈 기숙사 운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 중 몇 곳은 예산 등의 문제로 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해 기숙사 설립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싼 등록금에 천정부지로 치솟한 전월세값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대학과 교육당국의 좀 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