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축은행 7곳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는 등 저축은행 부실화 문제가 대두되자, 금융당국이 우량 저축은행에 대한 판단기준을 대폭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인상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BIS, 즉 국제결재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우량저축은행의 판단 기준었던 이른바 '8.8 클럽'제도를 전면 손질할 계획입니다.
8.8 클럽이란 BIS 기준 자기 자본 비율이 8% 이상, 그리고 대출금이 연체된 고정 이하의 여신비율이 8%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는 저축은행들을 말합니다.
이 요건이 충족된 저축은행들은 재무 건전성이 좋은 우량 저축은행으로 분류돼 금액제한 없이 기업에 돈을 빌려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무 건전성이 낮은 저축은행들이 이를 기업에 거액을 대출해주는 수단으로 악용하면서 부실화 문제가 제기되자, 금융위는 8.8 클럽을 개편해 우량 저축은행의 판단기준을 한층 강화할 전망입니다.
저축은행의 위험 관리시스템을 보완하겠다는 겁니다.
금융위는 또 저축은행이 설립취지에 맞게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여신한도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이런 내용을 반영해 저축은행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을 다음 달 안에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730 (93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올해가 북한이 변화할 좋은 시기" 1:56
- 이 대통령 "당·청 합심 서민생활문제 해결해야" 0:50
- 국토부 "3월말 평가결과 공개…상반기 선정" 0:53
- 금융위, 저축은행 BIS 비율 인상 검토 1:35
- 공공분양·임대 1만 6천여가구 조기 입주 0:42
- 금미호 기관장 유가족 오늘 케냐로 출발 0:28
- 저소득층 교육비,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 1:33
- 국제 투자도시 부상…평창 외자유치 '물꼬' 2:29
- 우수 아이디어 상업화 지원 확대 1:25
- '유망 중소기업'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 0:47
- 부도업체 대폭 감소…사상 최저 0:23
- 산업단지 개량 사업에 600억원 펀드 조성 0:41
- 소비자 위협 불량제품 정보 낱낱이 공개 2:14
- 소액심판부 활성화 '세금문제 공정하게' 1:17
- 전셋값 폭등 유학생들 발만 동동 2:29
- 이 대통령 5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6:46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