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조대원들이 얼음장같이 차가운 겨울바다에 뛰어 들었습니다.
바다수영을 즐기다 위험에 처한 해수욕객들을 구하는 상황을 가정한 구조시범훈련을 실시한 건데요.
그 현장을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던 사람들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국지성 강풍과 이안류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십여분 가까이 표류했습니다.
119 대원들은 먼저 헬기로 익수자 1명을 구조해 안전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어 제트스키를 타고 직접 구조대원들이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 나머지 사람들을 안전지역으로 옮겼습니다.
훈련이 펼쳐진 오늘 해운대 바다의 수온은 10℃ 정도로 물 속에서 채 10분도 견디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모두 204명의 부산시 소방본부 119 구조대원들이 참가했습니다.
또 부산갈매기로 불리는 소방헬기 두 대를 비롯해 고속 구조정, 제트스키, 수상구조장비 등 모두 12종 36점의 장비를 총동원했습니다.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인명구조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문선 수상구조대장/ 부산시 소방본부
“사계절 해수욕장 운영에 대비하고 다양한 수난사고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부산광역시 소방본부는 앞으로 연안과 내수면 등 다양한 바다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언제든 바로 출동할 수 있는 긴급태세를 갖춰 부산의 바다를 더욱 안전하게 지킨다는 각오입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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