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정부 시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무차별 강경 진압으로 사망자만 수백 명에 달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시위 일주일째를 맞고 있는 리비아는 시위가 격해질수록 현 정권의 진압도 강경해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저격수들이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해 사망자가 무려 230명만 넘어선 상태.
카다피 반대여론이 높은 제2의 벵가지도 사실상 시위대가 장악했습니다.
반정부 시위자
“국민들은 현 정권이 물러나길 원하고 있다.”
정권 유지에 상당 역할을 해 오던 군도 일부 시위에 가담하면서, 카다피 정권이 붕괴될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다피의 유력한 후계자로 알려진 사이프 알 이슬람은 긴급 TV연설을 통해 반정부 시위가 계속될 경우 내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해, 정권을 내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동의 다른 지역도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수천명이 모일 때마다 최루탄이 터지면서 사망소식이 이어지고 있고 예멘에서도 열흘이 넘게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멘 시민
“33년이면 충분하다. 제발 현 정권은 물러나라.”
하지만 예멘의 살레 대통령과 바레인 정부는 강경진압을 해왔던 기존의 태도와 달리 야권과 협상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모로코와 알제리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중동 지역의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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