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아동안전지도' 확대 보급
등록일 : 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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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였죠.
2월 22일은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인데요.
하지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건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동안전지도'를 확대 보급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감시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등굣길 8살 어린이를 납치해 잔인하게 성폭행한 이른바 조두순 사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를 끌고 나와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
지난해 신고된 성폭력 피해건수 2만여건 가운데 13살 미만의 어린이가 범죄의 표적이 된 경우는 1천 여건으로 전체의 5%를 차지합니다.
여성가족부는 등하굣길 대대적인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해 전국의 지자체에서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아동안전지도는 각 지역 아동들의 동선에 맞춰 학교와 주택가 주변의 안전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지도에 표시해 알려주기 때문에 각종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열고,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역연대'를 활성화시켜 지역사회의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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