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유혈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우리 교민들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교민들의 철수를 권고하고, 특별전세기 투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대가 경찰서를 습격합니다.
거리에서는 리비아 보안군이 전투기로 시위대를 무차별 공격했다며 한 여인이 눈물로 호소합니다.
리비아 반정부 시위자
“카다피는 그의 국민들에게 무기를 사용했다. 국민들은 카다피가 진실을 말하고, 물러나길 원한다.”
현재 리비아는 휴대전화는 물론 인터넷 등 모든 통신이 불가능한 상태.
레나토 펜니노/이탈리아
“휴대전화와 인터넷 모두 불통이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며칠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우선 리비아 전역을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 제한'으로 상향 지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교민 안전을 위해 특별전세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대식 대사 / 주 리비아 대사관
"특별기 포함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현재 리비아에 체류중인 한국인은 건설근로자를 포함해 1천5백 여명.
모두 안전한 캠프로 이동한 상태지만, 외교통상부는 리비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귀국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토해양부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안전과 식량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도태호 건설정책관 / 국토해양부
"리비아 사태가 상당히 급박하게 진전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해서 대책을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리비아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교민 안전에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방침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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