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수학과 영어 교육이 단순 암기나 문제풀이 위주에서 쉽고 재미있게 바뀝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같은 내용의 사교육 경감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정책 시행에 앞서 각계 의견 수렴에 착수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공교육 강화 사교육 경감 선순환' 시안은 교실수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사교육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내용으로 요약됩니다.
우선 학생들이 교과별로 특성화된 전용교실로 이동해 수업받는 교과교실제를 2014년 전체 중고교의 90%까지 확대 시행할 방침입니다.
수학과 과학, 기술 등 연계성이 높은 과목을 융합해 가르치는 STEAM 교육도 새롭게 도입됩니다.
방과후학교 수업도 대폭 강화됩니다.
강사의 자격요건과 채용절차를 표준화하고 우수강사 추천제를 도입해 전국단위 우수강사 풀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중 영어교육채널인 EBS잉글리쉬를 활용해 방과후 학교용 영어 학습교재를 개발 보급할 계획입니다.
저소득층 학생의 방과 후 학교 참여를 위해 자유수강권 지원대상을 2013년까지 차상위계층 전체로 늘리고 지원액도 월 5만원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사교육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대입전형도 점진적으로 바꿔가기로 했습니다.
복잡한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논술비중을 줄여 사교육 유발요인을 개선할 방침입니다.
김승현 실장/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정책실
"사교육을 대체하기 위한 EBS 수능연계나 사교육없는 학교 등은 어느 정도의 효과 있었다. 앞으로는 원인제거를 위한 핵심정책 재평가를 통해 교육과정 재정비 해야..."
정부는 사교육경감방안 최종안 마련 이전에라도 착수 가능한 세부과제는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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