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분야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교들을 만들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원평가제와 입학사정관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공교육 강화부터 평가 방식 개선까지 전방위적 교육 혁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수업 방식이 다양해졌다는 겁니다.
교사의 일방적인 설명에서 벗어나 토론과 자기주도 수업 등이 도입됐고, 학부모와 동료 교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 수업도 늘었습니다.
시범 운영에만 머물렀던 교원 평가제를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사들의 자기계발이 이어지면서 수업의 질도 개선되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도 높아졌습니다.
고교 다양화에 맞춰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학교 선택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졸업 후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입학 지원 경쟁률이 평균 3:1까지 높아졌고, 자율형 사립고 등 학교장의 자율에 따라 운영되는 학교가 많아지면서 특색 있는 학교 문화가 자리잡았습니다.
수능 시험에만 의존하던 대학 입시 제도가 다양해지면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해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도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영심 센터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
“공통기준 발표된 대로 대학에서는 평가기준이라든가, 실제로 서류에 대한 평가와 접수들을 원칙에 준해서 많이들 진행을 했었습니다. 전년도와 달리 올해 상담 의뢰자들은 그 기준에 의해서 평소와 달리 과정이라든가 교내 활동, 주로 이러한 것들에 준해서 상담들을 의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입시 제도가 다양해지면 수능 시험의 변별력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보고, 올해 수능 시험에도 EBS 교재와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해 학생들의 공부 부담을 줄어주겠다는 계획입니다.
사교육비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 규모는 지난 2009년에 비해 3.5% 줄어든 20조 9천억 원으로 사교육 관련 물가지수를 고려해도 7%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사교육비 증감 조사 이후 사교육비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교육비 감소의 주요 요소로 떠오른 방과후학교 활동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 형편에 따라 자유롭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공교육의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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