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공연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선 평생 공연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 다문화가정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초청해 공연을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경기도청 김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람들이 가득 탄 버스가 공연장 앞에 속속 도착합니다.
버스에서 내리는 이들은 다문화가정과 소년소녀가장들로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에 초대된 사람들.
이철환 작가의 소설 연탄길을 뮤지컬로 재구성한 이 날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문보람 / 화성시 남양중 1학년
“뮤지컬을 한 번도 못 봤거든요. 처음 보니까 정말 신기하고 재밌고요.”
이 빅토리아 / 여성결혼이민자(우즈베키스탄)
“우리 외국에서 들어온 사람들한테 도움이 많이 돼요. 아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뮤지컬 공연 후에는 원작 소설가 이철환씨가 관객들과 작품을 통한 메시지를 함께 얘기해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경기도 문화의전당 측은 공연관람의 기회가 적은 도내 저소득층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열리는 공연 좌석의 10~20%를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배정할 계획입니다.
공연을 보고 나온 사람들은 공연보기를 희망하는 어려운 이웃을 추천하는 사랑의 릴레이 운동에도 참여했습니다.
지난 해 경기도가 문화 소외지역인 섬 등을 방문해 열었던 공연,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은 무려 700회. 예술 공연을 통한 나눔 문화는 도민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Gnews+ 김유영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930 (2010~2011년 제작) (97회) 클립영상
- 정부, 교민철수 전세기 보내기로 0:35
- 이 대통령, 중동사태 '긴급장관회의' 소집 0:31
- 리비아 사태 혼돈…일부 수출기업 피해 1:28
- 정부, 바레인 전역 '여행자제' 지정 0:19
- 유학생 2명 실종…교포기업도 피해 2:06
- 매몰지 정비공사 기술전담반 투입 1:35
- 이 대통령 "국민 위한 일에 이견 있을 수 없어" 1:42
- 공교육 강화해 사교육 줄인다 2:07
- 초중고 수학교육 큰 변화 온다 1:53
- '공정한 사회'…선진일류국가 도약의 길 2:47
- 입시제도 개혁…공교육 내실화 3:09
- 올해 해외 문화원 24개로 확대 2:55
- 대학생 6인 "전 세계에 독도 알린다" 2:14
- 경기도, 문화사각지대 없앤다 2:14
- 대전서 3월부터 저소득층 대상 '교육만두레' 실시 0:32
- 장애아동 놀이체험 공간 '아이도담터' 개관 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