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내전사태는 우리 수출 기업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피해상황을 점검하면서 대책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리비아의 내전이 격화됨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는 리비아 사태로 우리 기업의 수출 피해액은 연간 187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1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피해액이 이처럼 큰 이유는 바이어 연락 두절과 선적 또는 하역 불가에 따른 운송차질 그리고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받지 못한 수출 대금만도 220만 달러.
리비아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 가운데 약 30퍼센트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민 피해도 잇따른 가운데 우리 중소기업 직원 9명이 22일 육로를 이용해 이집트로 탈출했습니다.
정부는 교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합동 리비아 신속대응팀을 이집트 카이로로 급파했습니다.
백주현 국장/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
“이집트는 이집트인이 상당수 돌아오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임시캠프 마련하고 실제 비자피도 받지 않고 받아들이는 상황. 가능하면 유사시에 이쪽으로 이동해서 이집트 피신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
신속대응팀은 이집트 현지에서 이집트 대사관과 함께 이집트로 이동하는 우리 교민의 안전과 수송대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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