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은 스스로를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코리아 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동북아시아의 평화 안보를 위협한다면서 핵포기를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중국, 베트남과 같은 개방과 발전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무엇보다도 북한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코리아 2011 학술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 공동체를 향한 비전과 과제’라는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은 남북한 간의 안보문제를 넘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세계의 반확산 레짐을 위협하는 현안으로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과 북이 군사위협을 거두고 평화공동체와 경제공동체를 일구는 과정은 이웃국 모두에게 유익한 평화통일의 토대를 구축하고,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동아시아 번영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한반도의 분단과 냉전의 잔재가 해소될 때 동북아시아는 진정한 다자안보협력을 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동아시아의 공동번영과 지역공동체를 앞당기는 첩경은 개방을 통한 자유무역의 확대라면서, 동아시아 공동체를 향한 역내 협력의 1차적인 출발점은 바로 FTA를 통한 동아시아 통상공동체의 모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한국이 표방하는 글로벌 FTA 정책은 개방적 통상 국가들이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과 확신으로부터 비롯됩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장차 중국, 일본과도 FTA를 맺게 된다면 한중일 공동체 시대를 앞당김은 물론 동아시아의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민주주의는 동아시아 미래의 정치적 공유자산이 될 수 있으며, 경제적 불균형을 완화시키는 것 역시 동아시아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 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올해로 3회째로 동아시아 지역의 역학변화와 안보문제 등을 논의하며 국내외 재계 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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