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제역 가축이 발생했을 때 매몰하지 않고 스팀 멸균해 폐사 처리하는 방식을 도입합니다.
가축 매몰로 인한 침출수 발생 등 환경오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앞으로는 구제역 등 폐사축 처리에 고온, 고압의 스팀처리방식이 도입됩니다.
이 방식을 도입하면 탱크로리 한 통에 500킬로그램 정도의 돼지 20마리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데, 3시간 동안 고온 고압 처리해 고 감염성 병균을 모두 없앨 수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스팀멸균방식의 이동식 폐사축처리기 7대를 필요한 지자체에 우선 투입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매몰지가 늘어나지 않도록 감염된 가축 수가 적은 농장을 중심으로 이런 비매몰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사체를 고온에 가열하면서 압력을 가해 짜낸 기름을 재활용하고, 나머지 잔존물을 퇴비로 활용하는 방식도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한편,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몰지가 유실되거나 붕괴되지 않도록 매몰지 관리를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중대본은 배수로와 집수로 등을 정비하고, 매몰지 표면에 비닐을 덮어 빗물의 유입을 막도록 하는 등 해당 지자체별로 관내 가축 매몰지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강우 전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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