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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을 거부하며 무차별 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카다피에 대해 미국과 유럽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민간인 대학살을 비난했고 유럽연합은 무기거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국제사회는 리비아 유혈 진압 사태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시위대에 대한 무력 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TV 연설을 통해 폭력적 진압이 국제규범을 침해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번 사태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리비아와의 경제, 통상, 금융 관계 중단을 선언했고 독일은 폭력 사태가 멈추지 않을 경우 EU에 모든 방법의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럽연합도 리비아와의 모든 무기거래 중단을 결정하고 EU 주재 유럽대사들과 리비아 정부 제재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미국과 유럽이 리비아 정부에 강력한 압력을 행사함에 따라 리비아의 국제사회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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