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민철수 전세기 보내기로
등록일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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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치안 공백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정부는 교민들의 리비아 출국을 돕기 위해 특별전세기를 투입합니다.
외교통상부는 카이로에서 트리폴리 공항을 잇는 이집트 항공 전세기를 투입해 교민들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세기 규모는 260석으로 트리폴리에서 최대한 우리 교민들을 태워 이동시킨 뒤 추가 수요가 발생하면 다음날 한 대를 더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리비아 트리폴리와 벵가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천 4백여 명이며 이 가운데 피난을 희망한 국민은 5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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