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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규탄 확산…美 '리비아 정권' 압박
등록일 :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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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민간인에 대한 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리비아 정권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리비아를 제명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U가 유엔 최고인권기구인 유엔인권위원회에서 리비아를 추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오늘 리비아를 유엔인권위에서 제명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필립 크롤리 대변인은 리비아 정부가 리비아 국민의 인권을 짓밟았다면서, 유엔인권위 추방 조치는 리비아 정부를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인권위원회는 내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리비아 위기에 관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도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폭력적 진압이 국제규범을 침해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번 사태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한 리비아 시민이 “우리는 단지 인간처럼 살기를 원한다” 라고 말한 것처럼 이번 사태는 리비아의 기본적 염원이고 변화의 물결입니다. 리비아 사태를 계기로 미국은 자유와 정의 그리고 인류의 존엄성을 위해 계속 싸울 것입니다.“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은 미국이 리비아 사태에 독자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면서, 국제사회와 힘을 합쳐서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인 결과가 나오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2일 언론발표문을 통해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강경진압을 규탄한 데 이어 이번 주말 다시 회의를 열어 대(對)리비아 제재를 포함한 추가 조치를 논의키로 합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카다피와 카다피 정부의 고위 관리에 대한 여행금지 및 자산동결, 무기금수 조치, 비행금지구역 선포 등을 포함한 제재조치가 논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은 카다피 일가와의 선긋기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의 외교전문잡지인 포린폴리시는 유엔개발계획, 즉 UNDP가 카다피의 딸인 아이샤가 맡고 있는 UNDP 친선대사자격을 중단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EU와 러시아는 이번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공동성명을 발표해 시위대 진압을 규탄하고 아랍세계의 개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스위스 정부도 오늘 외무부 성명을 통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그 측근들의 자산을 즉각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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