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우리 교민과 근로자들이 속속 철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항공편과 육로, 선박 등 육·해·공을 망라해, 안전한 철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가 리비아에 전세기와 군용기를 급파하면서, 트리폴리 공항은 대혼잡 상황.
우리 교민 198명을 태운 이집트 항공 소속 전세기는, 우리 시간으로 3시 45분 트리폴리 공항을 이륙해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했습니다.
어제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국적기도, 예정대로라면 내일 새벽 1시쯤 트리폴리 공항에 도착합니다.
정부는 또 이집트항공과 협의해 300석 규모의 전세기 한 대를, 시르트 지역에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항공편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동북부나 서남부쪽 건설 근로자들은 육로를 이용해 탈출하고 있습니다.
어제 원건설, 데르나 현장 근로자 53명이 이집트 국경을 통과한 데 이어, 코스모 DNI 등 근로자 76명이 튀니지 국경으로 이동하는 등, 경로와 차량이 확보되는 대로 속속 리비아를 떠나고 있습니다.
바닷길로는, 현재 벵가지소재 한미파슨스 근로자 등 50여명을 태운 선박이 터키쪽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집트로 파견된 정부 신속대응팀은 우리 교민의 이동편과 숙박을 주선하고 여행증명서를 발급하는 등 지원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또 핵심시설 방어 목적으로 현지에 남아있는 우리 근로자들을 위해, 정부는 청해부대 최영함을 급파하고 공항이 폐쇄될 경우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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