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급등하면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데요.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법을 알아봤습니다.
주부 김옥자씨는 에너지 절약에 있어서는 소문난 알뜰주부입니다.
김씨의 절약 비결 첫 번째는 쓰지 않는 전자제품의 전원을 꺼두는 것입니다.
전원차단을 개별적으로 할 수 있는 절전 멀티탭 사용도 필수입니다.
냉장고와 각종 가전기기는 에너지 효율등급이 높은 것을 사용하고 빨래는 모아뒀다 한꺼번에 해결합니다.
김옥자 씨/ 서울 개포동
“가정에서 무의식적으로 낭비되는 대기전력만 잘 차단해도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들었어요. 겨울철 실내온도는 18도로 맞추고 가족들은 내복을 입고 생활해요..”
에너지 절약에 국민적인 실천이 필요한 이유는 민간부문 에너지 사용량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총 에너지 사용량 가운데 공공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에 불과합니다.
반면 산업, 수송부문을 포함한 민간부문 사용량은 절대적입니다.
에너지 수입에 사용하는 돈은 연평균 221억불,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26조원이나 됩니다. 에너지 소비량도 세계 11위 수준으로 매우 높습니다.
임재규 박사 / 에너지경제연구원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에너지 낭비가 1위다.. 총 수입액의 20% 정도를 에너지 수입에 사용한다...사용하지 않는 불은 꺼두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해야 한다.”
가정에서 낭비되는 에너지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자동차 사용으로 인해 낭비되는 기름소비도 줄여야 합니다.
승용차 이용시는 불필요한 공회전을 삼가고 급출발, 급가속을 줄여도 기름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기름 한방을 나지 않으면서도 1인당 석유 소비량은 세계 5위입니다.
이는 이웃나라 일본보다 2계단 높은 것으로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름 소비를 줄이려는 국민 모두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필요해 보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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