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어제 리비아에 대한 제재를 결의했지만 카다피는 원천 무효라며, 강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미 리비아의 서부 대도시들은 대부분 반정부 세력에 의해 장악된 상태여서 카다피의 입지는 더욱 흔들리고 있습니다.
수도 트리폴리의 서부 위성도시인 자위야.
수백명의 시위대가 마르터스 광장에 모여 카다피의 퇴진을 외치고 있습니다.
카다피 친위대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자위야를 포함한 리비아 서부의 대부분 지역이 반정부 세력에 의해 장악됐습니다.
시위대는 동부를 포함한 리비아 전역에 세력을 확대하며 카다피 최후의 보루가 되고 있는 트리폴리까지 진격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다피는 유엔안보리의 리비아 제재 결의에 대해서도 원천 무효라며 강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정부가 카다피의 퇴진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유럽연합도 이번 주에 리비아 제재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어 카다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제재 조치엔 자산 동결과 카다피 가족의 해외여행 금지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리비아 사태가 심각한 내전 양상으로 돌입함에 따라 세계 각국은 자국민 탈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국은 해군 프리깃함과 공군 수송기를 투입했고 미국과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 대부분의 나라들이 전세기와 선박을 이용해 자국민을 철수 시키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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