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면서 구제역 가축매몰지의 악취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이같은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성탄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는데요.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경기도청 여창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가축매몰지 주변 악취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몰지 가스배출관에 활성탄을 이용한 여과주머니를 설치한 결과 최고 10배가까이 악취저감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악취를 유발하는 황화합물이나 질소화합물이 활성탄의 미세한 기포에 흡착되면서 악취를 저감시키는 원리입니다.
경기도는 여주군 가남면에 있는 구제역 매몰지 현장에서 활성탄주머니를 사용한 결과 복합악취농도가 설치 전보다 9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복 원장 /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활성탄은 가격이 저렴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뿐 아니라 설치도 간단해 미세한 그물이나 천등에 싸서 주머니를 만든뒤 가스관에 설치하면 됩니다."
주머니를 설치한 뒤 2주후 효과가 떨어지는 시점에서 교체를 해주면 됩니다.
이밖에도 빠른 가축사체 분해에 효과가 있는 바실러스균을 각 시군에 보급해 매몰지 밖으로 유출된 오염물질로 인한 악취도 제거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매몰지역 주변의 악취제거와 함께 매몰지의 침출수가 하천이나 식수원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Gnews+ 여창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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