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분만시설이 취약한 지방자치단체 3곳에 거점 산부인과를 두기로 했습니다.
오는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데, 제대로 된 산부인과가 없어 큰 불편을 겪었던 산모들을 돕기 위한 조치입니다.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일부 농촌 지역의 경우 분만실을 갖춘 산부인과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산모들은 출산일이 다가오면 시설이 갖춰진 도심으로 원정출산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분만시설이 없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거점 산부인과를 두기로 했습니다.
지역내 분만율이 30% 이하, 분만이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하는데 한시간 이상 걸리는 분만 취약지역으로, 우선, 충북 영동군, 전남 강진군, 경북 예천군 등 3곳에 정부지원 거점병원을 설립해 당장 오는 7월부터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들 산부인과는 시설,장비 설치비와 운영비 등 15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또 신생아 집중치료실과 고위험 분만 통합치료체계 등 분만에 필요한 필수 의료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분만 시설이 부족한 일부 지역의 관내 출산율이 1~2%에 그치고 있다며 앞으로 관내 출산율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730 (100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열린 마음으로 北과 대화" 2:04
- 이 대통령, 손학규 대표에 청와대 회동 제안 0:39
- 김관진 장관 "북한 도발에 선조치 후 보고해야" 0:46
- 오늘부터 기온 '뚝'···꽃샘추위 시작 0:42
- 국제사회, 카다피 퇴진 압박 2:21
- 김 총리 "안전한 철수 지원"···그리스 선박 투입 1:45
- 최영함 오늘 리비아 벵가지 입항 0:23
- 중동사태 속 일평균 수출액 사상최대 1:28
- 농어촌 대학생 무이자 학자금 지원 2:04
- 분만 취약 지역 3곳 거점 산부인과 설립 1:29
- 음원 관련 담합 첫 적발, 과징금 188억원 1:47
- 식중독·자외선지수로 봄철 건강 챙겨요 2:03
- 설동근 차관 "수학 수업, 흥미 유발하도록 개편" 2:24
- UAE 원전 협상단 방한···사업 본격화 0:29
- "2040년 한국 1인당 GDP 세계 4위" 0:36
- 퇴직연금 적립금 5년만에 30조원 돌파 0:33
- 오늘부터 부산저축은행 등 예금 가지급 0:55
- 경기도, 기술애로 불만 제로에 도전 2:22
- "주삿바늘 든 고기 유통 가능성 없다" 0:47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