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출신 대학생들에게 올해 1학기에만 모두 576억원의 학자금이 지원됐습니다.
이자 부담 없이 졸업 후에 상환할 수 있는 학자금 대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안준형씨.
한 학기에 300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학자금 융자제도를 알아봤습니다.
부모님이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농사를 짓고 있어서, 이자부담 없이 졸업 후에 상환할 수 있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안준형 /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2학년
"학교 커뮤니티에서 학자금을 알아봤는데 농어촌출신 학자금 대출은 다른 것보다 부담이 적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는 농어촌 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의 자녀이거나, 대학생 본인이 농어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융자금 거치기간은 졸업 후 2년까지며, 한 학기 융자를 받으면 1년 이내에, 8학기 모두 융자받으면 8년 동안 분할 상환하면 됩니다.
일반 학자금이나 든든학자금과 달리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은 거치기간과 상환기간 동안 이자가 없어, 이용하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올해 1학기에는 모두 1만7천306명의 대학생에게, 작년보다 11% 늘어난 576억원의 융자가 지원됐습니다.
김승환 과장 /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사회과
"예전에는 거치 기간이 1년이었는데 2년 거치 8년 분할상환으로 조건이 바뀌었고요. 등록금도 인상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도 많기 때문에 더 많이 신청해서 이번에 최대한 100% 지원했습니다."
정부는 농어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융자대상에 사이버대학과 원격대학을 포함시킬 계획이며, 2학기 융자신청은 오는 7월부터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받을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830 (2010~2011년 제작) (83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열린 마음으로 북과 대화" 2:02
- 92주년 3·1절, 경건함 속 애국선열 추모 2:30
- 국제사회, 카다피 퇴진 압박 2:19
- 김 총리 "안전한 철수 지원"···그리스 선박 투입 1:42
- 최영함 내일 리비아 벵가지 입항 0:21
- 중동사태 속 일평균 수출액 사상최대 1:25
- 설동근 차관 "수학 수업, 흥미 유발하도록 개편" 2:20
- 농어촌 대학생 무이자 학자금 지원 2:01
- 분만 취약 지역 3곳 거점 산부인과 설립 1:25
- 음원 관련 담합 첫 적발, 과징금 188억원 1:46
- 식중독·자외선지수로 봄철 건강 챙겨요 2:01
- 이 대통령, 손학규 대표에 청와대 회동 제안 0:34
- 김관진 장관 "북한 도발에 선조치 후 보고해야" 0:39
- UAE 원전 협상단 방한···사업 본격화 0:26
- "2040년 한국 1인당 GDP 세계 4위" 0:32
- "주삿바늘 든 고기 유통 가능성 없다" 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