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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속 일평균 수출액 사상최대
등록일 : 20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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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유혈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무역수지가 13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2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작년 같은달보다 17.9%가 증가한 389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은 16.3% 증가한 361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해, 28억 5천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봤습니다.

일평균 수출액도 20억 5천만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하며, 최초로 2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리비아 사태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자동차 등 효자품목의 수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석유제품을 비롯해 기계와 철강, 자동차 부품 등이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고, 지역별로도 미국과 아세안, 중동 등 선진국과 개도국에서 모두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유가 등 원자재값 상승에 따라, 수입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달에 유가 상승세로 수입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무역흑자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리비아 등 중동사태에 대응해 국제유가와 수출기업, 현지 진출기업 등에 대한 일일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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