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분만시설이 취약한 지방자치단체 3곳에 거점 산부인과를 두기로 했습니다.
오는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데, 제대로 된 산부인과가 없어 큰 불편을 겪었던 산모들을 돕기 위한 조치입니다.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일부 농촌 지역의 경우 분만실을 갖춘 산부인과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산모들은 출산일이 다가오면 시설이 갖춰진 도심으로 원정출산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분만시설이 없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거점 산부인과를 두기로 했습니다.
지역내 분만율이 30% 이하, 분만이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하는데 한시간 이상 걸리는 분만 취약지역으로, 우선, 충북 영동군, 전남 강진군, 경북 예천군 등 3곳에 정부지원 거점병원을 설립해 당장 오는 7월부터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들 산부인과는 시설,장비 설치비와 운영비 등 15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또 신생아 집중치료실과 고위험 분만 통합치료체계 등 분만에 필요한 필수 의료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분만 시설이 부족한 일부 지역의 관내 출산율이 1~2%에 그치고 있다며 앞으로 관내 출산율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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