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교민 철수를 위해 투입된 최영함이 이르면 오늘밤 리비아 트리폴리에 입항합니다.
정부는 긴박한 현지상황을 고려해당초보다 1대를 추가해 선박 3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청해부대 최영함이 당초 계획을 변경해 현지시각 2일 오후 리비아 트리폴리에 입항합니다.
최영함은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 입항하려했으나, 국내 대형 건설사의근로자 수송을 위한 선박이 벵가지항에 투입되면서 항로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리폴리 입항허가를 받은 최영함은 항구에 도착하는 대로 교민을 태우고 부근 지중해 국가인 몰타로 떠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현지 근로자 수송을 위해 3척의 선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2척만 임대해 1척은 미수라타와 시르테에, 나머지 1척은 트리폴리와 벵가지에 경유시킬 계획이었지만, 현지상황과 근로자들의 피로 등을 고려해 1척을 추가했으며, 트리폴리와 벵가지에 각각 선박을 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2일 현재 그리스 선박 승선인원을 모두 3천 5백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한 우리 근로자는 244명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근로자를 태운 첫번째 선박은 6일 그리스로 돌아올 예정이며, 트리폴리행과 벵가지행 선박은 대우건설 근로자 등 617명을 태워 그리스로 복귀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외교부와 긴밀이 협조해 그리스에 도착한 우리 근로자의 숙소마련과 한국복귀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특히, 우리업체 소속 제3국 근로자들의 본국송환이 원활하도록 그리스 외교당국의 협조를 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현재 리비아에 체류하기 원하는 인원은 100여명 정도며, 상황 변화에 따라 잔류 희망자 수는 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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