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인 '유비쿼터스',

요즘 유독 자주 접하게 됩니다.

현대적인 의미론 때와 장소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하는데요.

정부는 첨단 IT로 국민생활 구석구석을 편리하게 만드는 'U-서비스 지원사업'에, 올해도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작년에 해봤더니 성과가 좋아서, 올해 더욱 확대하기로 한 사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각 가정과 대형 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 용기에 전자태그와 무게센서를 부착해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의 양에 따라서 처리요금을 합리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의 경우, 올해 포항과 제주 등 10개 지자체에 확대 적용됩니다.

또 관내의 여러 공공 도서관의 책들을 스마트 폰으로 검색·예약하고,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대형마트에서 24시간 무인 대출기로 책을 빌리거나 반납하는 U-도서관 서비스도, 확대 시행됩니다.

그런가 하면, 특히 젊은층의 주부들에게서 멀어지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데도,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이 활용됩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전통시장 쿠폰 발행과 포인트 적립, 그리고 대중교통 정보와 시장 주차장 안내까지 모바일로 서비스하는 건데요.

올해 광주 양동시장과 부산 자갈치 시장 등에 확대 시행됩니다.

한편 우리 군 장병들을 위해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시범사업도 있는데요.

입소할 때 몸에 맞지 않는 전투복 때문에 고생하는 장병들을 없애기 위해서, 자동신체 측정기와 3차원 아바타를 활용해, 장병들의 몸에 딱 맞는 맞춤형 군복과 군화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U-서비스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돼서, 멀게만 느껴졌던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이, 우리 국민생활 곳곳으로 스며들어 편리를 더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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