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에 있어 북미지역은 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절대적이지만 까다로운 진입 장벽으로 우리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보건복지부가 북미시장 진출 특화전략 이른바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진출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내 제약시장의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신규독감백신 개발 등으로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제약회사입니다.
최근에는 항암제와 혈우병 치료제 등을 내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시장 진입 초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영호 전무 / 녹십자
“미국 시장의 경우 제품 선정 등에 있어 상당히 많은 정보가 필요한데 아무래도 초기 진출의 경우 그런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
까다로운 임상 조건과 국내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시험 비용, 시험 기간 등은 의료기기 중소 기업에게도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계상범 수석연구원 / 바이오넷
“기본적으로 FDA 승인을 받으려면 거기 규격에 맞춰야 하고 또 시험검사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 기간도 1년 이상씩 걸리니까 중소기업에게는큰 부담이 되는 거죠.”
보건복지부가 이처럼 북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을 돕기 위해 시장 진출 특화전략 이른바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복지부는 제약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에서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41개 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국내 주요 임상시험 센터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지적재산권과 특허 컨설팅도 특별 관리 할 방침입니다.
또 미국 현지 인허가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허가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대규모 제품 박람회 참가 기회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한상균 팀장 / 보건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
“보건의료시장에서 북미 시장이 갖는 위상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 시장이 열린다면 다른 나라로의 수출도 훨씬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1.1%인 보건의료산업의 미국시장 점유율을 2015년까지 3.4%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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