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음악을 가르쳐주는 사업이 사회 곳곳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정부가 문화예술 인프라가 취약한 전국 65개 학교를 '학생 오케스트라'로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한켠에서 연주곡이 흘러나옵니다.
음악을 전공한 유해열 교사가 재능 나눔 봉사자인 부인과 함께 5년째 이끌고 있는 연주단으로, 악기 종류는 6가지에 불과하지만 방학과 토요일의 집중 연습은 물론 자투리 시간까지 놓치지 않을 정도로 연주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은 프로 못지 않습니다.
이제는 매년 두차례 정기 연주회를 열 정도로 실력이 늘었지만, 무엇보다 함께 연습하는 지역사회 어머니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넉넉한 마음까지 배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국 65개 학교를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초등학교 36곳과 중학교 22곳 등 65개 학교에 모두 55억 원을 지원해 비교적 문화 활동을 하기가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에게 예술 교육 기회를 주겠다는 겁니다.
선정된 학교는 다음 달까지 연습실 정비나 악기 구입, 교사 연수 등 오케스트라 운영 준비를 하게 되며, 교내 활동은 물론 지역 예술단체와의 합동공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 기회를 갖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 오케스트라 활동이 예술 교육과 문화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앞으로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1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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