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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함, 오늘 밤 트리폴리서 몰타로 이동
등록일 :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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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를 지지하는 정부군과 시민군의 전투가 격화되면서 리비아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트리폴리항에 도착한 최영함은 교민들을 태운 뒤, 오늘 밤 몰타로 이동합니다.

벼랑 끝에 몰렸던 카다피의 친위부대가 시민군이 점령한 지역에 기습공격을 감행해 리비아 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기관총이 탑재된 차량 50여 대에 나눠 탄 카다피 세력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수도 트리폴리에서 740㎞ 떨어진 브레가를 기습 공격해 항구와 석유 시설을 빼앗았으며, 공군기 2대는 인근의 아즈다비야 외곽 지역을 폭격했습니다.

시민군은 트럭을 타고 브레가로 몰려가 격렬한 교전 끝에 주요 시설들을 재탈환하는데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반정부 시위대 10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습니다.

카다피군은 지난 1일에도 수도 트리폴리 인근의 가리안과 사브라타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시민군의 진입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를 확보한 것입니다.

교전이 일어난 브레가와 아즈다비야는 정유시설이 위치한 곳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힙니다.

카다피군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시민군은 군사위원회를 조직하고 군인을 모집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지만, 카다피는 리비아 국영방송을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한편, 리비아에 급파된 청해부대 최영함은 트리폴리 외항에 도착해 교민 40여명을 태운 뒤 오늘 저녁 몰타로 이동합니다.

외교통상부는 최영함이 당초 오늘 새벽 몰타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교민들이 승선할 시간을 충분히 갖도록 일정을 늦췄다고 밝혔습니다

최영함은 교민을 몰타까지 안전하게 이송한 뒤 현지에 대기하면서 추가 철수 지원을 준비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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