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가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제안한 중재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비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교민 구출작전에 나선 최영함은 트리폴리에서 교민 40여명을 싣고 몰타로 향했습니다.
무아마르 카다피가 아랩연맹이 리비아 사태 중재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리비아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알자지라 방송을 인용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각국이 참여하는 중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으며,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재안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등 리비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비아에서는 여전히 격렬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어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카다피군은 3일,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브레가와 아즈다비야를 기습 공격했습니다.
지난 1일에도 수도 트리폴리 인근의 가리안과 사브라타 지역을 수복해 시민군의 진입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를 확보했습니다.
퇴진을 거부하며 엽기적인 행각을 계속하고 있는 카다피의 태도도 문제입니다.
한편, 리비아에 급파된 청해부대 최영함은 트리폴리 외항에 도착해 교민 40여명을 태운 뒤 3일 저녁, 몰타로 이동했습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최영함은 당초 3일 새벽에 몰타로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교민들이 승선할 시간을 충분히 갖도록 일정을 늦췄다고 밝혔습니다.
최영함은 교민을 몰타까지 안전하게 이송한 뒤 현지에 대기하면서 추가 철수 지원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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