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10명 가운데 7명은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통일에 필요한 재원마련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제인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일인식과 통일재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72%로 불필요하다는 응답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안보불안 해소, 남북한이 같은 민족이므로 경제적 기회 확대 등을 중요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의 70%는 통일로 인한 통일비용 등 경제적 부담을 가장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70% 이상이 공감하고 있었지만, 10명 중 9명의 경제인들은 우리사회의 통일준비 정도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또 통일이익이 통일비용보다 더 클 것이라는 견해가 높았으며, 통일비용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 지금부터 통일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통일재원 마련의 구체적 방안으로는 기금을 조성해 통일준비에 사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었으며 추가적인 세금과 채권 발행 등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 통일재원 마련 시기는 현 정부 임기 내에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올해 안에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31%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대북 경제협력의 이점으로는 경제와 안보 측면의 이익을 크게 고려하고 있으며 문제점으로는 경제협력으로 인한 통일비용 절감과 북한시장 선점 등의 이익에도 불구하고 남한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
이 밖에도 통일이 최소한 기업에 도움이 되거나 영향이 작을 것이라는 의견에 대체적으로 공감했으며, 소속기업의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통일이 미치는 영향이 없거나 매우 미약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연세대 통일연구소와 리서치 앤 리서치가 지난달 9일부터 22일까지 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_ 3.08% 포인트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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