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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울진,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록일 : 20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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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사상 유례없는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과 삼척, 울진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이 지역엔 복구비로 모두 237억원이 지원됩니다.

2월 11일부터 나흘 동안 내린 폭설로 동해안 지역에서만 모두 253억 원 가량의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달 16일 강릉과 동해, 삼척, 울진 등에 각 10억 원, 속초와 양양엔 5억 원씩 특별교부세 50억 원을 긴급지원 했습니다.

이어 15일 여 만에 강원도 강릉시와 삼척시, 경북 울진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은 일반지역 피해규모의 약 2.5배 이상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복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로 정부는 국비부담액 95억 원을 포함해 모두 142억 원을 해당지역의 복구비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동해시의 경우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기준에 미치진 못 했지만,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예산이 지원됩니다.

한편, 정부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 하고, 빠른 복구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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