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는데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화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북한에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 물결에 함께 하자고 촉구하며 남북대화 의지를 강조한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주한 외교단과 만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 대통령의 이런 대화 제의에 북한이 화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김성환 장관/ 외교통상부
“우리는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의 메시지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기대한다.”
추가도발에 대비해 확고한 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도 남북관계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동시에 진지한 대화를 추구하는 투트랙 접근도 계속할 것이라고 김 장관은 말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이 경제적 실패의 원인을 국제적 압박과 제재로 돌리면서 긴장 수위를 높이고 국민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김 장관은 최근 북한이 국제사회에 식량지원을 요청할 만큼 정치.경제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서 2012년 강성대국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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