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수입된 식품 가운데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식품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부적절한 위해물질 첨가 등 의도적인 안전사고 발생도 많았습니다.
'기생충 알 김치'와 '멜라민 분유 파동', 그리고 '중국산 납꽃게'까지.
수입식품 안전사고는 끊임없이 우리 식탁의 안전을 위협해왔습니다.
특히 중국산 수입식품에서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했는데 재작년에 우리나라로 들어온 수입식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의 33%가 중국산이었고 미국산이 15%, 태국·일본·베트남산이 각각 5%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일본산 농식품에 의한 안전사고는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넘는 등 비의도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경우가 많지만 중국산의 경우 부적절한 위해물질 첨가 등 의도적인 안전사고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9년 우리나라와 중국의 농식품 교역 규모는 30억6천2백만 달러로, 10년 전보다 약 2.7배나 증가한 상황.
농식품 수출입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황윤재 부연구위원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중·일간 농식품 안전과 관련한 협력사를 보면, 주로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사고대응과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측면이 있는데..."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사후처리를 위한 한시적인 협력관계를 넘어서, 상시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를 위해 우선 국가간 식품안전제도를 조율하고 장기적으로는 농식품 협력사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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