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조 7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금년도 공적개발원조, ODA 시행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수치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부가 마련한 국제개발협력 분야별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총 1조7천억 규모의 ODA사업이 추진됩니다.
무상협력과 유상협력분야가 각각 6천억 원, 다자협력 분야 5천억 원으로 구성되는데, 외교통상부와 기획재정부 등 총 34개 기관에서 천여 개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분야별로는 인적자원개발과 보건, 교육 등 사회 인프라 분야가 36%, 개도국 경제성장과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경제 인프라 분야가 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티와 칠레 대지진 등 증가하는 대규모 재난에 대응해 해외긴급구호 예산을 지난해 95억에서 올해 190억으로 배로 늘리고, NGO.기업 등과의 협력을 위한 민관협력 예산도 크게 확대했습니다.
또 원조시스템의 효과적인 개편을 위해 유·무상 ODA간 연계를 강화하고 통합평가와 선정절차를 개선하는 등 주요 선진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확대되는 ODA를 효과적으로 집행하고 현장중심 기능 강화를 위해, KOICA와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에 대한 조직진단을 통해 조직체계를 효율화하고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인력보강을 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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