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최초로 전체 인구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대학 진학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한국의 사회지표, 자세히 알아봅니다.
우리나라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처음으로 인구수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이동전화 가입자는 인구 100명당 103.9명으로 20년 동안 50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김영범 과장/ SK 텔레콤 홍보실
“개인 폰 외에 회사 폰으로 탭이라든지 PDA를 하나씩 더 갖고 업무를 보는 등 스마트폰이 많아 지면서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더 늘어난거 같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 2000년에 비해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지난해 사이버 쇼핑 총거래액도 재작년 20조 6천억원에서 4조 5천억원이 늘어난 25조 2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이버 쇼핑을 통해 거래한 주요 상품은 의류가 가장 많았고 여행 예약, 가전, 전자통신기기 구입이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환경도 크게 변해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이 6년 만에 처음으로 70%대로 떨어졌습니다.
대학 진학률은 2년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2003년 79.7% 이후 처음으로 7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2009년에 이어 작년에도 여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남학생보다 높았습니다.
국민들의 소득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인 이상 전국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은 지난 5년간 73만3천원이 늘었습니다.
소득이 늘면서 문화예술·스포츠 관람비중과 레저시설 이용률이 꾸준히 늘고 해외봉사 참가자와 기부하는 사람들도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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