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 있던 우리 교민들이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원 철수했습니다.
카다피 친위부대와 반정부 시위대는 카다피 고향 시르테에서 치열한 교전이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우리 교민의 안전을 위해 급파한 선박 2대가 모두 그리스에 도착함에 따라, 우리 교민 전원이 리비아에서 철수했습니다.
정부는 필수인력 79명을 제외한 리비아 내 건설사 근로자들이 모두 철수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리비아 사태가 악화된 지난달 22일부터 모두 1천 260여명이 리비아를 빠져나온 겁니다.
정부는 또 그리스 크레타섬으로 이동한 대우건설측 근로자 2500여명이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적기 1대를 추가로 투입 할 계획입니다.
한편 리비아 사태는 대규모 유혈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카다피 친위부대가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에 무장헬기와 로켓탄 등을 동원해 반정부 시위대를 공격하는 등 라스 라누프와 미스라타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
미스라타 교전에서는 취재진을 비롯해 수십명이 크게 다치거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N은 대규모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트리폴리에 전 요르단 외무장관인 압델리라 알-카티브를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고, 유럽 연합도 국제 사회에서는 처음으로 리비아 상황을 점검 할 실사단 파견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반정부 세력이국제사회에 요청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미 행정부와 국회에서 마찰을 빚고 있어 쉽게 결정날 사항은 아니라고 백악관측은 설명했습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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